대한약사회, 美 약사들과 약국 내 백신접종 시대 준비…“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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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양해각서 체결…접종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 개발

대한약사회는 미국약사회(APhA)와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약사회 제공)
대한약사회는 미국약사회(APhA)와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약사회 제공)
대한약사회가 미국약사회와 협업 아래에 약국 내 백신 예방접종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 확대도 꾀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약사회는 미국약사회(APhA)와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약사회는 미국약사회의 예방접종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양 단체간 협의를 거쳐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 △연구·정책 분야 교류 △교육·실무실습 분야 발전 도모 △국제 약사사회와의 협력 기반 확대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약사 직능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 약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양국 약사사회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보건의료 체계 속 미래 약사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랜디 P 맥도우(Randy McDonough) 미국 약사회장은 “특히 교육·실무실습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에 발표자로 나선 경험을 통해 한국 약사사회의 높은 전문성과 국제적 리더십을 직접 확인했다. 양국 약사사회를 더 가깝게 연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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