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입국한다.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이 수사중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다. 사진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모습. 2023.01.16. [수원=뉴시스]
국내에 있던 파키스탄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 조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5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40대·파키스탄 국적)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테러 단체에서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9월 사업차 한국에 오는 것처럼 비자를 받아 같은 해 12월 입국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서울 이태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출입국관리소로부터 출국 권고를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1980년대 만들어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다.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 간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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