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충북·세종 돌며 아파트 차털이…10대 7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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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차례 550만원 상당 금품 훔쳐

10대 차량털이 현장 (세종 남부경찰서 제공)
10대 차량털이 현장 (세종 남부경찰서 제공)
세종 남부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7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17) 등은 지난 7월 5일 새벽 세종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지갑과 현금 등 9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군 등은 세종과 충북 일대를 돌며 26차례에 걸쳐 5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범행한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북 전주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선후배 사이로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시 정차하더라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가야 한다”며 “차량 안에 현금이나 가방 등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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