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북 청주에서 기어를 드라이브(D) 상태로 두고 차에서 내렸던 40대 여성 운전자가 움직이는 차를 막으려다 끼여 숨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경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공터에서 A 씨가 두 차량 사이에 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차량 기어를 드라이브 상태에 놓고 내렸고, 이후 차가 움직였다. A 씨는 앞으로 움직이는 차를 몸으로 막으려다가 이 차와 다른 차 사이에 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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