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장 적조 피해 69만마리로 늘어…16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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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방제 현장.(사천해경 제공)
적조 방제 현장.(사천해경 제공)
경남 남해·하동 어가 48곳에서 넙치와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69만 마리가 적조로 인해 폐사했다고 4일 경남도가 밝혔다. 누적 피해 금액은 16억 1900만 원이다.

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남해 어가 28곳에서 63만 2900마리, 하동 어가 20곳에서 5만 7000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다.

현재 경남 해역의 경우 중부 앞바다와 서부 남해 앞바다, 사천만·강진만, 거제 동부 앞바다에서 적조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또 거제 와현~내도와 추봉도~산달도~거제만, 사천 모섬 인근 해상엔 광범위한 적조띠가 분포해 있는 상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남해안 수온이 적조생물이 성장하기 좋은 23~26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산과학원은 또 비가 내리면서 육상에서 영양염이 유입돼 유해성 적조가 확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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