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독서쉼터서 한글의 우수성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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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한글날 행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다음 달 한글날(9일)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10월 9일에는 ‘훈민정음·한글’을 주제로 관객 참여형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북 콘서트와 휴식형 독서 쉼터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달 17일에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알파벳의 기원을 시작으로 지중해 문화권의 문자 혁신, 아랍 문자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표음 문자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문명과 문자의 상호 작용과 한글의 위상도 조명한다.

이어 28일에는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행사의 하나로 ‘천천히 서둘러라’ 기획특별전이 개막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르네상스 시대 인쇄·출판 혁신가로 불리는 알도 마누치오의 예술세계를 소개하며, 책의 가치와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문자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며 휴식할 수 있는 유아학습실을 새로 개설한다. 또 박물관 소장 자료를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서비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한글날#훈민정음#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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