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2~6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팸투어 및 B2B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올해 처음으로 대만 여행업계를 초청한 대규모 유치 행사다.
5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올해 1~5월 기준 대만 방한객은 67만1346명으로, 전체 한국 인바운드 시장의 9.0% 정도다. 대만은 현재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내 3위 규모다. 2023년 8.1%, 지난해 8.5%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이도형(李道珩) 대만 이비망국제여행사 부총경리는 “대만에서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이며, 경기도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상품 기획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호텔, 테마파크, 쇼핑몰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관광이 대만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교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만 여행사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확대 및 경기도 관광업계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반기 방한 수요 증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