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원산지 허위 표시’ 등 의혹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5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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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2025.3.28.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등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덮죽’ 광고에 ‘국내산 다시마’, ‘자연산 새우’라는 문구가 쓰였으나 실제로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가 들어갔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백 대표와 법인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3월에는 더본코리아의 식음료 브랜드 빽다방의 고구마빵 제품에 ‘우리 농산물’ 문구가 사용됐지만 일부 원료는 중국산이었다는 내용의 고발장도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닭뼈 튀김 조리용 맞춤형 기구를 더본코리아가 제작해 전국 50여개 가맹점에 배포한 사안도 수사 중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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