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오후 7시 15분을 기해 태안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강우량이 3시간 90㎜ 이상 또는 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또 충남 보령과 홍성, 세종특별자치시 등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한다.
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최고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70㎜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함에 따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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