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등학교 3곳에 ‘폭발물 설치’ 팩스…대피 소동

  • 뉴시스(신문)

코멘트
뉴시스
인천 지역 고등학교 3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가 보내져 학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인천경찰청 대테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강화군 고교 2곳과 서구 고교 1곳에서 “일본 변호사 명의의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중 2곳은 지난달에도 비슷한 협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 팩스를 전달받은 1곳의 학교는 정상 수업을 이어갔고, 2곳의 학교는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1시간가량 대피시켰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공조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학생들은 모두 교실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