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 13~14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9일 16시 23분


코멘트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오는 13일과 14일 광화문광장에서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1만2천여 명이 방문해 도심 속 스포츠 축제의 매력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브레이킹 국제대회(SIBB)’와 전문 선수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기술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BMX 데몬쇼’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브레이킹 국제대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앞 육조마당에서 열린다. 국내외 초청 선수 10명(성인 8명·주니어 2명)과 예선을 통과한 일반 참가자 8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다.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Killian), 카자흐스탄의 킬라콜랴(KillaKolya), 네덜란드의 레도(Redo)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BMX 데몬쇼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스포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클라이밍·스피닝 강습, 시민체력장, K-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 전역에서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도 참여한다. 브리지는 체스, 당구와 함께 서울시체육회 입회 종목으로,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52장의 카드로 전략과 두뇌 싸움을 펼치는 종목이다. 축제 기간 브리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이 시민들에게 직접 레슨을 제공한다. 전국 협회 소속 선수 1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브리지 시연을 선보이고, 주니어 반 청소년 수강생들도 봉사에 나선다. 브리지 안내서도 현장에서 배포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BMX 데몬쇼#브레이킹 국제대회#광화문광장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