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 목소리 듣는 ‘현답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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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공무원 25개 동 순차 방문
주차장-완충녹지 등 현안 점검

ⓒ뉴시스
경기 안산시는 시장과 공무원이 25개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현장에 답을 찾아서, 현답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답버스는 공감·동행·감동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과 소통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10월 말까지 2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9일 본오1동 해란공원에서 실내 수영장 건립과 관련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해란공원 수영장은 총 16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48㎡(약 714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27년 6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점검 △사이동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방안 논의 △호수동 고잔신도시 학원가 통학버스 안전 운영 등 주민들이 제안해온 다양한 현안을 살필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주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현답버스’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현답버스#주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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