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으로 팀원들에게 초코파이 돌린 신입사원…귀여운 센스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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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입사원이 처음 받은 월급으로 팀원들에게 초코파이를 돌렸다는 훈훈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비즈니스 연결 플랫폼 리멤버에는 ‘신입 사원이 첫 월급 탔다고 팀원들한테 한 턱 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한창 잠이 쏟아질 시간에 갑자기 눈앞에 뭐가 들어왔다. 뭔가 하고 봤더니 지난달에 입사한 우리 팀 신입이었다”면서 “초코파이 한 상자를 내밀면서 ‘첫 월급 기념’이라고 했다”라고 썼다.

이어 “지난주 (신입이) 월급 받고 자기가 한 턱 쏘겠다는 거 겨우 말렸다. 그랬더니 이렇게 팀 전체에 초코파이를 무려 한 상자씩 돌렸다. 팀원이 8명인데”라고 덧붙였다.

신입 직원은 초코파이를 모두 돌리고 뒤를 돌아보며 작은 목소리로 “약소하지만 첫 월급 기념이에요. 팀에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신입이) 다시 뒤돌아 모니터를 보는데 귀가 빨개진 게 너무 귀엽더라. 덕분에 나른했던 분위기가 갑자기 엄청 훈훈해졌다”라고 적었다.

이어 “젠지(Z세대), 젠지 하는데 요즘 친구들 개인주의적이라는 이야기도 이런 거 보면 아주 일부인 것 같다”면서 “20대 신입사원에게서 이런 감성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분 좋아서 (제가)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해 둔 상태다. 제가 쏘는 걸로. 모두 기분 좋은 오후 보내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괜히 더 챙겨주고 싶게 만드는 마법의 신입직원이네요. 또 나눔을 갚아주시는 선배 직원도 마음이 예쁘네요” “예전에 제 모습 보는 거 같네요” “너무 보기 좋네요. 초코파이라니 정을 표현한 건가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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