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음악 축제인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이 13, 14일 이틀간 트라이보울 실내외에서 펼쳐진다.
11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은 해마다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야외 공연에서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재즈 쿼텟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빈센트 헤링&에릭 알렉산더 퀸텟의 내한 공연도 눈길을 끈다. 몽환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조원선,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퍼러리 음반 부분에 수상한 반도, 100만 유튜버 조매력이 이끄는 18인조 빅밴드 어노잉박스, 재즈마칭밴드 쏘왓놀라도 함께한다.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는 ‘인천 청년 작가전 2025-깨어 있는 자들의 꿈’이 축제 일정에 맞춰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인천문화재단은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를 통한 축제 굿즈 증정, 푸드트럭과 휴게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틀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재즈 평론가 황덕호의 해설이 있는 렉처 콘서트’ ‘새러데이 나잇 인 트라이보울-쓰리 기타즈’ ‘윱 반 라인 쿼텟’ 공연 등은 모든 자리가 매진된 상태다. 하지만 야외 공연은 예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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