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전국 많은 비…강릉 등 동해안도 최대 60㎜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2일 11시 31분


코멘트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2025.09.04 [강릉=뉴시스]
주말 내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 지역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린다.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서는 밤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중·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 및 제주는 14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내내 평균 기온보다 조금 높은 가운데 많은 가을비가 내린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 20∼60㎜ 등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가뭄이 심한 강원 강릉 등 영동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다. 14일 새벽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50∼100㎜, 강원 동해안에는 20∼6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100㎜ 이상 내리겠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모두 50~100㎜가 예보됐다. 충남은 많은 곳이 150㎜ 이상, 충북 북부는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 광주, 전남에는 30~80㎜가 내리겠다.

경북 중·북부와 울릉도·독도는 30~80㎜, 경북 북동 산지는 100㎜ 이상이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 남부 동해안은 20~60㎜, 부산·울산·경남도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으로, 비는 1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가뭄#강원 강릉#전국 비#기상청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