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첫날’ 중국인 단체관광객 2천명 태운 크루즈 인천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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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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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중국 선사 및 여행사 대상 현지 세일즈 강화”

중국 크루즈 여객선. 인천항만공사 제공
중국 크루즈 여객선. 인천항만공사 제공
오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가운데, 중국인 2000여 명을 태운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한다.

1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000톤급 ‘드림호’가 인천항에 기항한다.

드림호는 승객 200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일찍 입항해 같은 날 오후 10시 출항한다. 이 크루즈의 승객과 승무원 정원은 각각 2270명, 600명이다.

드림호는 27일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머물다가 10월 1일 텐진에 복귀하는 5일간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정부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15일 범위 내에서 무비자로 입국해 관광할 수 있다.

드림호 선사를 무비자 입국에 맞춰 중국 현지에서 인천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모객했다. IPA는 무비자 정책이 그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중국발 월드크루즈가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과 연계해 여행 상품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며 “중국 선사와 여행사 대상 현지 세일즈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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