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도민모임’이 위기에 놓인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경남도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난해 11월 폐지된 데 이어 올해 관련 예산이 모두 삭감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 조례는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2021년 제정된 바 있다. 도민모임은 “조례 폐지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도민 자신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16일 오후 4시부터 경남도의회 의원회관 1층 도민공감홀에서 진행된다. 황호영 전 국가교육위원회 지역사회협력특별위원장이 ‘지역사회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국가적 흐름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각 지역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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