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노선 셔틀 ‘내편중구버스’ 시범 운행
25인승 버스 1시간 간격 운행
앱에서 탑승권 발급받아 무료 이용
‘내편중구버스’ 홍보 이미지. 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통합 셔틀버스인 ‘내편중구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중구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누구나 ‘내편중구버스’ 전용 앱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25인승이며 총 9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같은 주요 공공시설과 남산타운아파트, 다산성곽길, 청구동마을마당, 버티고개 등 고지대 거주지를 연결해 그간 교통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운행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별로 1대씩,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정류소는 지주형 표지판과 바닥 스티커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행 초기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탑승 안내 도우미로 나서 주민들의 이용을 돕는다.
김 구청장은 “중구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선이 많은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마을버스가 없어 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는데, 내편중구버스는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교통복지”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