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인상주의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 600년을 조망하는 특별전이 오는 11월 서울을 찾는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과 공동으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을 11월 5일(수)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종로구)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선 서양 미술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60인의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 65점(유화 63점, 조각 2점)이 선보여 관람객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명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가액만 총 2조 원을 넘는 대규모 전시. 특히 샌디에이고 미술관이 개관 100년 동안 단 한 번도 해외로 반출하지 않았던 작품 25점이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최고경영자이자 총괄 디렉터인 록사나 벨라스케스는 “단순히 명화를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서양 미술 거장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현대미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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