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폐자재 창고서 불…사흘째 진화 중

  • 뉴시스(신문)

코멘트
뉴시스
전남 광양 폐자재 창고에서 난 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다.

15일 전남소방본부와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38분께 광양시 도이동 한 철골조 폐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폐자재창고 5동(1만1220㎡)과 내부에 쌓여있던 철과 알루미늄 정제물이 든 750㎏ 톤백(항공마대)이 타고 있다. 현재까지 톤백 4000개 중 200여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물이 닿으면 붙은 불이 더욱 커지는 알루미늄 특성상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화재 당일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살수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140여명이 투입됐다.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양=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