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지난달 18~22일 4박 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후환경 문제를 탐구하는 ‘덕성 에코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몽골 제1 사립대학인 몽골민족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후 위기 대응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 지원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일환으로 HUSS 참여 대학인 조선대와 공동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덕성 에코 프론티어는 학생들에게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 에코투어리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단은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한-몽 그린벨트 사업’과 광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의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사업 전략과 성과를 학습했다. 또한 민관협력 숲인 ‘수원 시민의 숲’ 방풍림 조성지에서 나무 심기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기후환경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이해했다.
김종길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경을 넘어 각국이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공존과 상생의 아젠다를 구체화했다”며 “몽골민족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 사회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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