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2023.4.25/뉴스1
민원 해결을 요구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폭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정 시장을 폭행한 70대 A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화성시 정남면의 한 식당에서 정 시장을 밀치고 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 시장은 A씨의 폭행으로 넘어져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내 기관장 등과 오찬을 하던 정 시장은 A씨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자 밖으로 나가 A씨에게 민원 내용을 청취하던 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화성시를 상대로 자신이 소유한 토지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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