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년간 해양쓰레기 19만t 모였다…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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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거량 3분의 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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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남 지역 해양 쓰레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 지역 침적·부유·해안가 쓰레기 수거량은 19만7033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1개 지자체 수거량 중 최고 수준이다.

전남 해양 쓰레기는 전국 수거량(64만9749t)의 30.3%를 차지한다.

해양쓰레기는 전남에 이어 충남(6만7943t), 제주(7만6667t), 경남(5만2500t)순으로 많았다.

2020년부터 4년간 해양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3만9385개가 해외에서 유입됐고, 이 중 96.9%(3만8320개)가 중국에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물 안전도 위협한다”며 “예산을 배정해 쓰레기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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