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카레집 혹평에…결국 9개월 만에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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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7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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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운영한 카레 전문점 ‘가래’가 개업 9개월 만에 폐업했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양으로 누리꾼 혹평이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배우 이장우가 운영한 카레 전문점 ‘가래’가 개업 9개월 만에 폐업했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양으로 누리꾼 혹평이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카레 전문점 ‘가래’가 문을 연 지 9개월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초반에는 ‘이장우 카레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비싼 가격과 부족한 양으로 혹평이 이어지며 결국 문을 닫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레 전문점 가래는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장우 카레집, 구성은 어떻게 되나?

가래는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메뉴는 카레 단일 품목으로, 가격은 1만 원이었다. 노른자(500원), 고기(4000원) 등 토핑을 추가할 수 있었고, 카레(3000원)와 밥(2000원)은 리필이 가능했다. 반찬은 양배추 무침 한 가지가 전부였다.

영업 초기에는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나, 구성과 가격에 대한 불만이 곧 불거졌다.

“두 번 다신 안 간다”…누리꾼 혹평 이유는?

한 누리꾼은 “돈 아깝다는 생각을 잘 안 하는데, 정말 돈이 아까웠다. 두 번 다신 안 갈 것 같다”며 “카레 맛도 특별하지 않고, 일본 SB카레 맛이다. 구성이 부실하고 양도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가격 대비 양이 부족하다”, “특별한 맛이 없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는 이장우의 사업 확장 행보를 두고 “사업병”이라는 비난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캡처

■ 이장우, 혹평에 뭐라고 했나

이장우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대표로부터 장사 수완을 인정받으며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우동집, 순댓국집, 호두과자 가게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초반 ‘이장우 효과’로 줄이 늘어서던 가게들도 시간이 지나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정준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장우는 솔직하게 “내가 먹어도 맛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순댓국집은 오픈 초기 장사가 잘됐지만, 직원들이 힘들어하면서 맛의 퀄리티가 점점 떨어졌다. 하루에 돼지머리 100개를 삶는 등 시스템이 무리였다”며 “인정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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