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유명 관광지-미식 문화 등 홍보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를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27∼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2025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유명 유튜버뿐만 아니라 수십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국내외 8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초청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코리안노쉬(Koreannosh·영국)’, ‘헤이챔보(heychambo·호주)’를 비롯해 ‘청담언니’, ‘제이드’ 등 국내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이들은 부산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해운대, 광안리 등 유명 해수욕장뿐 아니라 사하 감천문화마을과 영도 해파랑길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된다. 돼지국밥, 밀면 등 부산만의 독특한 미식 문화도 소개된다. 시는 이들을 통해 400개 이상의 콘텐츠 생성과 1억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27, 28일에는 크리에이터와 팬의 만남 행사가 열려 토크쇼와 사인회가 진행되고 28일에는 크리에이터의 창작물 시상식 ‘크리에이터 어워즈’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인 ‘페스티벌 시월’의 생생한 모습도 세계인들에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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