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한 아이가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9세)를 시작으로, 29일부터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다음달 15일부터 고령층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22 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 받은 어린이다.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 1회 접종한다.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 출생 후 수개월간 유지되는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는 사전 확인으로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며 어린이의 보호자의 경우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며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이 올 겨울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