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골목 들안길 일대서 개최
길거리 레스토랑-벼룩시장 마련
대구 수성구는 27일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인 들안길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먹고 싶은 대로(大路)! 푸드 마블 들안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길거리 레스토랑 50곳을 비롯해 플리마켓(벼룩시장), 체험 부스, 금수저를 잡아라, 노래 점수 대결, 가족 단위 참가 프로그램 등 전 연령층이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홍보 부스에 수성구 자매도시인 경북 영천시, 예천군, 의성군과 전남 완도군 등 4곳이 참여하고, 에어바운스와 가상현실(VR)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거리 공연과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길거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구매한 관람객은 경품 추첨 기회를 얻는다.
수성구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7일 0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들안길 삼거리∼상동지구대 네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이 지역민이 화합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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