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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학자측 “정치인에게 돈 준 적 없어”…구속심사 5시간 만에 종료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9-22 19:25
2025년 9월 22일 19시 25분
입력
2025-09-22 19:13
2025년 9월 22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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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난 정치에 관심 없다” 혐의 부인
정원주 전 비서실장 구속 심사 진행
이르면 이날 밤 또는 다음 날 새벽 결과 나올 듯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09.22 뉴시스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심사가 5시간 만에 종료됐다. 한 총재는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약 5시간 동안 구속 여부를 심사했다.
오후 6시33분께 휠체어를 탄 채 법원을 나서던 한 총재 변호사는 취재진을 향해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를 모른다”며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사에서)혐의를 인정한 내용은 있느냐’란 질문에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특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약 420쪽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220여쪽의 PPT(프레젠테이션)를 준비하는 등 구속 심사 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의 심사에는 특검 소속 검사 6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특검은 심사에서 한 총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로비와 금품 제공을 직접 승인하고 지시한 최종 결재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통일교 로비 의혹에 관여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이같은 범죄 행위 과정에서 이들과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1월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지난 2022년 4월~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선물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단의 자금을 사용해 청탁용 선물을 구매한 업무상 횡령 혐의와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듣고 교단 관계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도 받는다.
한편,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정원주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다. 정 전 실장은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교단의 인사와 행정, 재정을 총괄한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은 그가 한 총재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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