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특성화’ 한국기술부사관고, 다음 달 입학설명회

  • 동아일보

한국기술부사관고가 지난해 연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특강을 진행한 전북 출신 개그맨 겸 유튜버 곽범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부사관고 제공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 학교인 한국기술부사관고(이하 한기부고)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한기부고는 다음 달 17, 18일 이틀 동안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와 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는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있다.

한기부고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전주(17일 오후 7시)와 진안(18일 오전 10시)에서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과정 평가형 교육과정, 군 특성화 교육과정, e-MU(e-Military University) 학사 취득제도 등을 소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한기부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기술부사관고는 1956년 진안농고로 설립돼 1973년 진안종합고, 1981년 진안고, 1991년 진안공고로 개편된 뒤 2018년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가 됐다. 지난해 현재의 교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내년도 신입생은 기계시스템과 전기시스템과에서 각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으로 72명, 일반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

손준모 한기부고 교장은 “2023년 전북 글로컬 특성화고로 선정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군 특성화고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며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에 특화된 학교답게 다른 특성화고보다 진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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