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금 3000만원 놓고 경연
KCM-린 등 인기가수 공연 열려
대구시는 26일 오후 6시 30분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파워풀 대구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은 이 가요제는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가을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다. 재능 있는 음악인들의 경연 무대와 초청 가수들의 특별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전국 428팀 가운데 두 차례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최종 경연을 펼친다. 시는 1등 15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3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초청 공연에는 KCM, 린, 안성훈, 최수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사장 내에 구급차를 배치한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최종 무대에 오르는 모든 참가자의 꿈을 응원한다”며 “파워풀 대구가요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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