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65만 상해기, 음주 도주 의혹 불거지자 SNS 삭제

  • 뉴시스(신문)

코멘트
ⓒ뉴시스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상해기(33·권상혁)가 음주 측정 거부 후 도주했다는 의혹 속에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삭제했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165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인 채널 구독자가 165만명을 보유한 상해기가 A씨일 거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그는 먹방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유명 유튜버로, 팔로워 약 41만 명에 달하는 SNS 계정도 운영해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상해기 SNS에 “음주운전 사실이냐” “해명하라” “실망했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상해기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감자튀김 브랜드를 론칭해 전국 약 30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2020년에는 유튜브 뒷광고 논란에 휘말려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