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GH 사장 “보고 위한 보고 안 돼”… 현장서 첫 업무 보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5일 16시 27분


코멘트

취임 첫 행보로 K-컬처밸리·광명시흥지구 방문
현장 직원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 현황 점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공
“보고를 위한 보고가 돼서는 안 됩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4, 25일 고양과 광명에 있는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고양방송영상밸리와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그리고 광명시흥·학온지구 등 주요 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바로 GH의 존재 이유이자 역할”이라며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기면서, 현장에서 체감한 내용을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을 통해 배우고 점검한 것은 GH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공
이날 업무보고는 단순한 실적 보고가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함께 찾고, 현안 공유,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추석 이후까지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GH 임원 추천위원회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22일 제13대 사장에 취임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왔고,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주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낸 손에 꼽히는 재정·경제전문가다. 풍부한 정책 경험과 공공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GH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진#경기주택도시공사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