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금융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25일(현지 시간)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8차 보고서에서 서울이 종합순위 10위, 핀테크 분야 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FCI는 세계 135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기업 환경, 인적 자원,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도시 평판 등 5개 항목과 금융 종사자 설문 결과를 종합해 매년 3월과 9월 발표한다.
서울은 기업 환경 9위, 인적 자원 11위, 도시 평판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핀테크 분야는 2020년 27위에서 지난해 10위로 오른 데 이어 이번에 8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순위 상위권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서울은 도쿄(15위), 파리(18위)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첨단 산업 투자와 핀테크 육성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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