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우즈벡, 경제-산업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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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차량 수출-대학 교류 등 면담
뷰티 기업과 협력해 시설 구축 추진

24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남도와 비엔씨글로벌 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24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남도와 비엔씨글로벌 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24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경제부총리와 면담했다. 양측은 고속철도 차량 수출, 우수 인력 유치, 대학 간 교류 등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경남도 내 등록 외국인 10만6000여 명 중 우즈베키스탄 국적자는 약 8000명으로,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날 11월 방한 예정인 호자예브 경제부총리에게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는 고속철도를 제작하는 현대로템 등 경남 기업 방문을 요청했다. 그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도내 기업들이 철도 등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제부총리 면담에 앞서 타슈켄트의 한 호텔에서 보저로브 래크맛 호미도비치 비엔씨글로벌(BNC Global) 회장과 뷰티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엔씨글로벌은 인천에 본사를 둔 외국계 한국기업으로,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경남지역 뷰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생산·물류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박완수#우즈베키스탄#경제부총리#고속철도#산업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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