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은 23일 목포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과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씨월드고속훼리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과 장학금 10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는 올해로 2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포시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목포·신안·진도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 ‘사랑 실은 제주 투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씨월드고속훼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씨월드고속훼리는 올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본부와 함께 청소년 100여 명을 초청해 ‘2025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를 운영,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다음 달 개막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입장권 1000장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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