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아파트 주차장에 수상한 20대…문 열린 차 골라 털었다

  • 뉴스1

코멘트

오산 지역서 19차례 걸쳐 범행 시도…세번 성공해 60만원 상당 훔쳐

뉴스1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 여러 대를 턴 20대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지난 26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21일 심야 시간대 오산시 금암동 등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세워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3차례에 걸쳐 6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다.

그는 또 같은 기간 차량 16대를 상대로 절도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21일 오전 3시 30분께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오산시 한 PC방에서 긴급 체포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찜질방이나 PC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에 차량을 주차하더라도 반드시 문을 잠궈야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