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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체국 앞 ATM 기기에 몰려든 시민들 “주말에 돈 빌려 축의금”
뉴스1
업데이트
2025-09-29 10:17
2025년 9월 29일 10시 17분
입력
2025-09-29 10:03
2025년 9월 2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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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안돼’ 우체국 서비스 일부 복구에도 여전히 ‘불편’
29일 오전 강원 춘천우체국에 한 시민이 택배를 부치고 있다.2025.9.29. 뉴스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으나 주말 내내 복구에 나서면서 정상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여전히 일부 서비스는 작동하지 않아 아 강원도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분쯤 춘천우체국은 여느 평일과 다름없이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았다.
시민들은 추석을 맞아 가족들에게 보낼 택배와 우편을 순조롭게 부쳤다. 하지만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작동을 하지 않아 수기로 일일이 주소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사과를 보낼 예정이던 한 시민은 우체국 직원이 신선 식품의 경우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제때 가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시민은 “다른 택배는 다 되는데 왜 신선 식품은 안 되냐”면서 따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송 물건의 경우 모바일 결제가 됐으나, 택배 상자는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모바일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안내에 따라 우체국 계좌나 현금을 내야 했다. 직원들은 현금이 없는 고객들에게 직업 우체국 계좌가 적힌 메모지를 보여주고 입금이 됐는지 확인을 했다.
또 우체국 앞에 마련된 ATM 기기에는 쉴 새 없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계좌이체를 하거나 현금을 찾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박 모 씨(60대)는 “주말에 지인의 아들 결혼식이 있었는데 계좌이체가 되지 않아 돈을 빌려내서 빌린 사람에게 돈을 주기 위해 아침 일찍 나왔다”며 “괜히 내 돈이 없어지는 것 아닌지 주말 동안 마음을 졸였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발생했다. 이 불로 전산장비 740대와 배터리 384대가 전소됐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규모 시스템 마비를 초래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1명(1도 화상)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가동해 복구 작업을 총력 추진 중이다. 배터리 384개 반출(27일 완료)과 항온항습기 수리(28일 완료), 네트워크·보안장비 가동(28일 완료) 이후 시스템 순차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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