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입주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제천천연물엑스포 조직위 제공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상담이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제천천연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23~25일 산업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결과 모두 23건, 255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세부적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5건(104억 원), 조직위가 새로 도입한 기업초청 바이어 지원사업 4건(128억 원)의 수출협약이 각각 성사됐다. 또 현장에서 기업 간 자율적 상담에 의한 수출협약도 4건(23억 원)이 이뤄졌다. 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12개 곳이다. 품목별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각각 6곳이다. 협약 대상 국가는 미국·러시아·일본·호주·태국·라오스·튀르키예 등 13개국이다.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은 “수출협약 금액 255억 원은 엑스포가 목표로 세운 300억 원 규모 대비 85%로 이르는 것”이라며 “다음 달에도 산업관 참여기업이 직접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출협약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은 산업관 입주 기업들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제품들의 인증체계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韓方) 천연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 마련을 위해 다음 달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한방, 천연물 등 국내외 276개 기업(국외 69개사)이 참가한다. 관람객 유치 목표는 15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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