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문화상’에 경북 119 산불특수대응단 선정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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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북 의성 산불 진화 공로

수원대는 ‘제33회 고운(皐雲) 문화상’ 수상자로 경북도 119 산불특수대응단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운문화상’은 수원대와 수원과학대, (재)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고운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려 1990년에 제정된 상이다. 해마다 정부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경북 119 산불특수대응단은 60여 명의 대원과 산불 진화차 11대를 운영하는 산불 현장 대응 전문 조직이다. 체계적인 진화·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대형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신속한 지휘를 통해 조직적인 진화 작업을 펼치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고운문화재단 주관으로 25일 수원과학대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인수 고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신속한 지휘체계 구축,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을 통해 모범적인 재난 대응 사례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국내 학술·교육·문화·공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운문화상#산불특수대응단#고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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