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28학년도부터 수시 지역균형 선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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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역균형 전형은 폐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 않기로

서울대 정문 전경. 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뉴스1
서울대가 현 고1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하는 대신에 수시모집(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 선발 인원을 늘린다. 또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을 현재보다 확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서울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2028학년도부터 지역균형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현재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 지원은 제한한다. 모집인원은 내년 4월 공지할 예정이다.

입시 업계는 현 고1부터 내신이 5등급으로 완화되고 수능은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서울대가 의대로 쏠리는 최상위권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 전형에 변화를 줬다고 분석했다.

추천 인원을 늘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폐지되면서 일반고 지원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가) 지원자 수를 늘리는 데 최대 역점을 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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