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하세요”

  • 뉴시스(신문)

코멘트

복부를 힘 있게 밀어올려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응급처치법

뉴시스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명절에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때 복부를 힘 있게 밀어 올려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특히 소아와 노인의 경우 기도폐쇄 위험이 높아 주변의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방법은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을 주먹 쥐어 배꼽 위 명치 아래에 대고, 다른 손으로 감싼 상태에서 위쪽과 안쪽으로 힘껏 밀어올리면 된다.

말이나 기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일반적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면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복부가 아니라 가슴 부위를 압박하는 흉부 밀어내기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는 음식으로 인한 기대폐쇄가 늘 수 있어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꼭 익혀 두시길 바란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고 자세한 응급처치 방법은 창원소방본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