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둘째 낳으면 교통비 70% 돌려드려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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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시행
올해 출생 신고한 가구 부모 대상
첫째 자녀 출생하면 50% 환급

인천시는 1일부터 인천형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 패스)’에 출생 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은 인천 i 패스 기반으로 출생 가구 부모의 대중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출생 가구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 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 가구 부모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기존 인천 i 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 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혜택과 중복해서 지급되진 않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이 출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아이패스#대중교통비#차비드림#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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