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급여끝전 모아 한부모가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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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급여 끝전 1360만 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족 추석 위문금 사업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에 저소득 한부모가족 300여 세대에 10만 원씩 위문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추석에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 끝전 기금으로 136세대를 추가 지원한다.

‘급여 끝전 나눔’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매월 급여에서 끝전을 모아 기금으로 활용한다. 끝전은 1000원 미만, 1만 원 미만, 정액 기부금으로 구분해 모금한다. 광주시 공직자와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문화연수원, 한국학호남진흥원 임직원 등 57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5년간 1억 3000여만 원을 조성해 저소득층과 자립준비청년 등 820여 명을 지원했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작은 나눔의 손길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의미 깊다”며 “공직자들이 먼저 나눔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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