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 명동 찾아 “외국인 혐오범죄 엄정대응”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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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명동 관광특구 등을 방문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가운데)가 서울 중구 명동 관광특구를 찾아 치안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박 청장은 1일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붐비는 서울 중구 명동 관광특구를 찾아 치안 활동을 점검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혐오와 차별, 폭행과 폭언 등 불법행위를 엄정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현장 근무자들에겐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의 품격에 걸맞는 안전과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왼쪽)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안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의 안전한 추석을 위해 기동순찰대 등 경찰력을 집중배치하고, ‘허위 폭탄 테러 협박’ 등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는 공중협박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명절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오른쪽)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아울러 박 청장은 이날 3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경비 근무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경찰관이 입원한 병문을 방문해 가족들에게 위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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