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엔 인천가족공원 차량 통제
무료 셔틀버스-임시 주차장 개방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정부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른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와 연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4일 0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다.
민자 터널인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평시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지만 이 기간에는 모든 차량이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시는 이 기간 약 13만7000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추석 당일인 6일 공원 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대신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인천가족공원 내·외부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5∼7일에는 가족공원 개방 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인천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성묘, 귀성 등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기간에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연휴 기간 내 시민 교통 편의와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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