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초교 2곳에 폭파 협박 메일…등교 지연·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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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은 발견 안 돼…경찰 “일본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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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 있는 초등학교 2곳에 폭파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경기 광주시 소재 초등학교 2곳의 공식 이메일로 “학교 곳곳에 과산화 아세톤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수신됐다.

이날 오전 8시 11분과 오전 9시 45분 각 학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 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두 학교에선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학생과 교직원을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학교에 들어온 메일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 추정 협박 메일·팩스와 같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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