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우수성과 국내 화장품 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청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13년 개최된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계기로 시작돼, 충북을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화장품 수출 진흥 전문 엑스포다.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공식 포스터. 충북도 제공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도립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의 공식 개관 행사도 겸하며, 한층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충북도는 밝혔다.
엑스포에는 국내외 22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43개국 270명(해외 240명, 국내 3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콘퍼런스,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콘퍼런스 △뷰티 스타 & 인플루언서 토크쇼 등이 준비됐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코스프레 런웨이 쇼가 열리며, 방송인 엄지윤, 아나운서 최희, 인플루언서 안은현이 함께하는 특별무대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화장품협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와 도민 참여형 버스킹, 뷰티 성향 테스트, 인생네컷 포토존, 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엑스포 입장은 무료다. 정진자 충북도 첨단바이오과장은 “이번 엑스포가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