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시청 일원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교통을 통제한다.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요와 안녕에 감사하는 ‘김치 감사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 쇼 △천인의 밥상 △K-김치파티 △김치마켓 △김치 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천인의 밥상’은 다양한 김치와 곁들임 요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의 핵심 공연인 ‘K-김치파티’는 사물놀이, 사자춤, 현대음악이 융합돼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치마켓’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광주김치박물관은 ‘팔도 김치’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세계김치연구소 등은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상 수상 김치 30여 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대통령상 김치명인 마스터클래스 △김치체험 △전남도 소금홍보관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의 천일염 소비 촉진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김치 미식벨트 특별코스’를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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