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RUN 2025 in 구미’ 10km 구간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지난 1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GIVE RUN 2025 in 구미’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민 2700여 명이 5km, 10km 코스를 달리며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굿피플 나눔 대사로 활동 중인 치어리더 박기량이 앰배서더로 참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구미사회복지사협회 강남규 회장 등이 참석해 개회를 축하했다.
대회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다. 구미 지역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시설이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노브랜드, hy, 케라셀, 골스튜디오가 공식 후원사로 함께했다. 원익큐엔씨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이 대회에 단체 참가했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결식이 우려되는 구미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 대회 참가자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기분 좋게 10km를 완주할 수 있었다”며 “러닝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봉 굿피플 부회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GIVE RUN 2025 in 구미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시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에너지 취약계층 등 국내 소외 이웃을 돕는 데 활용됐다.
오는 1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GIVE RUN 2025 in 부산’을 개최하며 나눔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앰배서더로 굿피플 나눔 대사인 치어리더 서현숙이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마라톤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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