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 풀려…일교차 15도 안팎 ‘건강 유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4일 10시 40분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3일 월요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출근하고 있다. 가을을 뛰어 넘어 겨울로 바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3일 월요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출근하고 있다. 가을을 뛰어 넘어 겨울로 바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4일 경기 동부와 강원 산지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따뜻한 날씨는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까지 이어진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20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6일도 평년 기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4일 오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강원 철원은 영하 2.6도, 경기 파주는 영하 2.4도까지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5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햇빛이 강해 기온이 빠르게 오를 전망이다. 6일 역시 전국이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입동인 7일에도 아침 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비교적 따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소식은 없으며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만 중부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산지에서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영하#추위#평년기온#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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